'무도', 'SOS 해양구조대'편 웃음·공익 다 잡았다!

김지연 기자  |  2009.07.25 19:49

여름을 맞아 'SOS 해양구조대' 편을 방송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이 멤버들의 활약과 물놀이 시 유의해야 할 안전수칙을 유쾌함 속에 담아내며 웃음과 공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무도'는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SOS 해양 구조대' 편을 방송, 여름 휴가철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팁을 제공했다.

평소 겁 많기로 유명한 '무도' 멤버들이 수영장을 찾아 인명구조 훈련을 받는 과정을 통해 정보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이날 해양경찰특공대를 통해 '무도' 멤버들은 물놀이 중 위기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봤을 때 수영을 아무리 잘하는 사람도 무작정 뛰어들면 사고가 난다"는 조언과 함께 튜브가 없을 때 슬리퍼를 이용하거나 바지를 이용해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법 등 특별한 도구 없이도 위기상황에서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심폐소생술을 하는 방법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한편 멤버들 간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노홍철은 과제 수행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해양구조대 명예대원으로 뽑혔다.

모든 훈련이 끝난 직후 '무도' 멤버들은 물놀이 안전수칙 5계명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피로가 겹친 끝에 A형 간염에 걸린 박명수는 녹화에 참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멤버들과 함께 물에 뛰어들지는 못했지만 "여기 안 나올 수가 없었다"며 김태호PD를 향해 "박명수가 빠져도 대타 연기자를 출연시키지 않겠다"는 특별 각서를 준비해 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SOS 해양구조대' 편 방송에 앞서 지난 18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음악방송 첫 나들이에 나선 유재석의 설레고 긴장됐던 순간을 유쾌하게 담았다. 유재석은 '무도'에서 진행한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우승해 이날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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