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해', 윤은혜 연기력 논란 딛고 날갯짓?

김명은 기자  |  2009.08.28 09:06


주인공 윤은혜의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던 KBS 2TV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이하 '아부해')가 점차 나아진 시청자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률 경쟁에서도 경쟁작 SBS '태양을 삼켜라'와의 격차를 벌이며 수목극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아부해'는 지난주 첫 방송이 나간 후 여자주인공 윤은혜의 부정확한 발음과 불안한 대사 전달력이 도마 위에 오르며 혹평에 시달렸다.

또 재벌가 상속녀를 중심으로 그려지는 남녀의 삼각로맨스가 드라마의 주된 스토리라는 이유로 올 초 방영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류라는 불명예스러운 평가를 얻었다.

흥행 파워를 자랑해온 윤은혜의 안방극장 복귀작에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윤상현의 가세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컸던 만큼 더 큰 실망감을 안겨준 셈이었다.

그러나 드라마가 회를 거듭하면서 윤은혜의 캐릭터 소화력이 점차 안정감을 찾게되고 등장인물간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27일 4회가 방송된 이후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늘은 칭찬하고 싶어진다"(아이디 kill*****), "감정선이 살면서 재미있어진다.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natura*****), "윤은혜 씨 연기가 좋아졌다. 오늘은 눈이 즐겁고 가슴이 떨렸다"(dkd****) 등 호응의 글들이 올라왔다.

이 같은 분위기는 시청률 조사에서도 반영됐다. 이날 방송은 17.4%의 전국 일일 시청률(TNS 기준)를 기록, 전날 방송분에 이어 '태양을 삼켜라'를 또다시 제치며 수목극 정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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