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출신 가수 이지혜, 영화배우 전격 데뷔

길혜성 기자  |  2009.09.02 10:21


인기 혼성그룹 샵 출신의 솔로 가수 이지혜가 영화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2일 오전 이지혜 측에 따르면 그녀는 최근 크랭크인 한 독립 장편영화 '킬링타임'(감독 박성수)에 여주인공으로 나섰다. 이로써 이지혜는 영화배우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지혜가 출연한 '킬링타임'은 삼각관계에 놓인 두 여자의 화해와 일상을 보여줄 영화다. 이지혜는 이번 작품에서 극 중 언니인 수진 역을 연기한다. 동생 역에는 배우 정애연이 발탁됐다.

'킬링타임'은 지난 8월 29일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10월 중순께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해외 영화제 진출도 노리고 있다.

이지혜는 소속사를 통해 "주인공으로 첫 영화 데뷔를 하게 돼 기쁨지만, 영화 속에 녹아드는 배우라는 평가도 받고 싶다"면서 "시사회장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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