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사전 제작되는 드라마 '동방의 빛'에 촬영 협조를 한 중국 하얼빈시가 다음달 한국주간을 선포하고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하어빌 시정부는 오는 10월19일~23일 5일간 한국 주간을 선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국 프레스센터에서는 하얼빈 시가 주최한 한국주간 행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중국 대사관 관계자, 하얼빈 시 관계자와 함께 드라마 '동방의 빛'에서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은 배우 신성일이 참석했다.
하얼빈 시정부는 한국 주간 기간 문화,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개최하며 안중근 의사 의건 100주년을 맞아 '20세기 초 한국과 하얼빈'이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도 마련했다.
'동방의 빛'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10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24부작 특집 드라마로, 2010년 초 방영될 예정이다.
안중근 역의 이성재, 이토 히로부미 역의 신성일을 포함해 이영아, 박솔미, 김지완 등 주조연급 연기자 캐스팅을 마무리한 '동방의 빛'은 오는 10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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