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잠자리배 3종 경기 동심으로 간 멤버들

스태프 80여명 전원 야외취침

김수진 기자  |  2009.09.27 19:41


KBS 2TV 일요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연출 나영석)코너가 잠자리배 3종 경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달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1박2일' 코너는 전남 영암에서 진행됐다. 이날 방송가운데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스태프와 잠자리를 두고 경쟁한 '잠자리배 3종경기'다.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MC몽 등 6명의 멤버는 이날 총 11명의 스태프와 편을 나눠 치열한 잠자리 경쟁을 펼쳤다. 더욱이 이날은 폭우가 쏟아져 야외취침을 할 경우 비오는 거리에서 취침해야하는 운명이기에 두 팀은 최선을 다해 경쟁을 했다.

이들의 첫 번째 경기는 탁구시합.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스태프 팀이 승리를 거뒀다. 뒤이어 진행된 족구는 출연자 팀이 3 대2로 간신히 승리했다. 단체 줄넘기 역시 출연자팀의 승리라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출연자팀의 승리로 '1박2일' 스태프 80여명 전원은 야외 취침을 했다.

이날 방송의 또 다른 볼거리는 멤버들의 농촌 체험. 이들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무화과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시청자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방송은 매회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1박2일'팀의 진정한 리얼리티를 살린 회였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더욱이 스태프가 참여해 큰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도 동심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시청자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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