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윤주상..'아이리스' 막강 조연 군단 가세

김명은 기자  |  2009.09.28 09:10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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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병헌, 김태희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가 이들을 뒷받침해 줄 명품 조연들을 공개했다.

먼저 영화 '마더'에서 정감 가는 형사 역할로 친숙해진 윤제문이 국가안전국(NSS) 팀내 가장 인간적인 요원 상현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첩보 요원답지 않게 가정적인 상현은 호탕하고 인정 넘치는 성격으로 이병헌과 정준호를 친동생처럼 아끼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가족을 위해 동료와 목숨까지 버릴 각오가 돼 있는 캐릭터다.

윤제문은 특유의 정감 가는 연기와 적재적소의 유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견배우 이정길은 '아이리스'에서 대통령 역에 도전한다. 이병헌과 정준호의 도움으로 암살 위기를 넘기는 대통령 조명호는 개혁 성향이 강하고 통일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캐릭터.

극중 NSS 부국장으로 등장하는 김영철과 대립을 이루며 온화한 듯 하지만 날카로운 예리함으로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해온 윤주상은 엉뚱하지만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NSS 과학수사 실장으로 분해 드라마에 더욱 풍성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윤주상이 연기하는 현규는 다소 괴팍하고 수다스러운 과학수사 실장으로 컴퓨터가 도입되기 전부터 과학수사를 해온 업계에서 1인자로 통하는 실력자다.

천재적인 괴짜 과학자로 분한 윤주상의 흥미진진한 캐릭터는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에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촬영 등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아이리스'는 남북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펼쳐지는 첩보전을 다루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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