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이홍기 "아이돌 같지 않은 털털함, 그게 나"

ⓒ송희진 기자

성인 연기자로 데뷔 신고한 이홍기가 드라마에서 자신의 실제 모습 그대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13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일산 SBS일산제작센터 내에서 진행된 SBS 수목극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홍성창)현장공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르미라는 캐릭터는 저와 70% 정도 닮았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극중에서 아이돌이지만 아이돌 같지 않고 밝은 모습, 추한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사실 제 모습이 그렇다"며 "실제로 먹을 때 흘리고 그렇다"고 전했다.

그는 "FT아일랜드 멤버들도 제 모습을 보고 실제와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곁에 있던 박신혜는 "홍기 씨가 연기할 때 애드리브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많다"고 이홍기의 연기력에 대해 평했다.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이홍기는 극중 아이돌그룹 '에이엔젤'(A.N.JELL)의 드러머 제르미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