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평범한 역 해보고 싶었다"

김겨울 기자  |  2009.12.28 15:08
공효진ⓒ유동일 기자


지난 2007년 MBC '고맙습니다' 이후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공효진이 소감을 밝혔다.

공효진은 28일 오후 서울 대치동 마벨러스에서 열린 드라마 MBC '파스타'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평범한 역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기존에 많이 보였던 극한 캐릭터는 아니다. 평범하면서도 주위에서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공효진은 이밖에 까칠한 성격의 엘리트 요리사로 이미지 변신한 이선균에 대해 "생각보다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성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공효진은 이어 "원래 활발한 성격인데 극 초반에서 항상 혼나니까 '안녕하세요' 이것 밖에 못하겠다생"며 "생각보다 굉장히 남성스러우셔서 오히려 좋더라"며 "재밌으시고 제일 어른이시다"며 미소를 지었다.

'파스타'는 최고의 이탈리안 식당 라스페라를 배경으로 요리를 위해 고생을 자처한 주방 막내 서유경(공효진 분), 이탈리아에서 날아 온 권위적인 쉐프 최현욱(이선균 분), 최현욱의 옛 연인인 유명 여성 쉐프 오세영(이하늬 분), 라스페라의 매력적인 사장 김산(알렉스 분)의 성공과 사랑을 그린다. '선덕여왕' 후속으로 내년 1월 4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첫 방송은 내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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