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과 열애논란이 일었던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사가와 준코가 문화적 차이 때문에 빚어진 해프닝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가와 준코는 19일 방송되는 Y-STAR '스타뉴스'의 코너 '스타 후에'에 출연, 지난해 12월 논란이 일었던 붐과의 교제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사가와 준코는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문자가 왔다. '준코야 큰일이 났다'라고 와서 인터넷을 봤더니 검색어 1위였다"며 "일본에 있는 집에서 기사를 보고 붐과의 열애설을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이해를 못했다. 붐과는 생각하는 자체가 달랐던 것 같았다. 몇 번 만나더라도 사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붐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았다"며 "'미수다'에 출연하며 몇 차례 만남을 가진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붐과는 몇 번밖에 못 만났지만 같이 밥 먹고, 얘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 재미있었다"며 "지금은 군대에 가 있고, 좋은 여자 친구 생긴 걸로 알고 있다.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가와 준코는 '남녀가 사귄다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한쪽이 사귄다고 생각해도 다른 한쪽이 아니라면 그것은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사귄다'라는 말이 있고, 한국에서는 '만난다'라는 말이 있는데, ‘만난다’라는 말이 ‘사귄다’라는 말로도 사용되는 것 같다. 문화적 차이를 잘 몰랐던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해 12월 붐은 한 케이블 방송을 통해 사가와 준코와의 교제했다고 밝혔지만 사가와 준코가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당신이랑 사귄 적이 없는데요"라고 부인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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