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딸 잘 자라 고마워..사위는 듬직"(인터뷰)

김건우 기자  |  2010.03.16 15:22
ⓒ 임성균 기자 tjdrbs23@

개그맨 서세원이 딸 서동주씨를 시집보낸 소감을 전했다.

서세원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 그동안 아버지로서 딸을 책임졌는데, 시집을 가서 짐을 벗게 된 것 같다. 사위가 듬직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위는 하버드대와 스탠포드 대학원을 마친 재원이다"며 "백악관과 골드만삭스에서도 근무를 했었다. 현재는 다국적기업의 이사로 근무 중이다"고 말했다.

서세원은 딸의 결혼 결정에 대해서 고민 없이 존중해줬다고 전했다. 서세원은 "자기들이 책임지는 인생인데 존중해주는 게 맞지 않겠냐"며 "나는 26살에 결혼했다. 딸 만한 나이에 애들이 두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세원 서정희의 딸 서동주씨는 지난 1월 24일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내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서세원은 그동안 각종 사건에 연루됐음에도 불구하고 잘 자라준 자식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가장 민감한 시기에 아버지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다. 사실 인성이 형성될 때 집안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말 잘 자라줬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어려움이 있으면 아버지 탓으로 돌릴 수 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며 "집 사람은 가정주부로서, 아이들은 공부하는 학생으로 자신의 위치를 잘 지켜줬다. 이에 힘을 얻고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서세원은 자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젓가락'의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젓가락'은 구전가요를 소재로 모성애를 애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스타플래닛 '8월의 기부 요정' 등극
  2. 2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주간랭킹 172주 1위..'인기 제왕'
  3. 3"SON 재계약? 최종 결정권자 따로 있다" 포스텍 감독, 말 아낀 이유... '짠돌이' 레비 "손흥민 얼마에 팔까" 잔머리만
  4. 4KBO 43년 역사상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가능성 커졌다↑, 사령탑의 감사 인사 "만석 채우며 열성적 응원 감사"
  5. 5'40-40 못해도' 0:6→12:8 대역전극 만든 김도영 2안타, 왜 상대팀은 내야 땅볼에도 안심 못하나 [영상]
  6. 6'5위 경쟁 끝까지 간다' SSG, 30일 승리시 KT와 타이브레이커... 레이예스 역대 2번째 200안타 대업 (종합)
  7. 7'내년 완공' 대전 新구장 '허프라'도 기대 중... 국내 최초 야구장 내 수영장·복층 불펜에 관심
  8. 8'손흥민 맨유전 선발 제외' 英 이토록 걱정하는데! 답답한 토트넘 감독 "컨디션 확인할 것" 사실상 출격 예고
  9. 9김도영 '꿈의 40-40' 이제 기회는 단 1경기뿐, 마지막 상대는 "붙어야지 왜 피하나" 정면승부 선언
  10. 10'7G 타율 0.643' 미쳐버린 오타니, 이젠 '트리플크라운-200안타' 도전... 'GOAT에게 불가능은 없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