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명품 다큐 열풍을 이끌고 있는 MBC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김남길의 내레이션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성후 책임 프로듀서(CP) 등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지난 2일 취재진과 만나 "네레이션을 맡은 김남길의 목소리가 TV판과 극장파이 다르다"며 신기해했다.
정 CP는 "지금 들어봐도 '아마존의 눈물'에서는 비담의 목소리가 묻어나는데, 극장판에서는 목소리가 달라졌다"며 "'나쁜 남자'가 됐다"고 웃음을 지었다.
첫 내레이션 당시 MBC 인기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김남길은 극장판 내레이션 때는 SBS 새 드라마 '나쁜남자'에 캐스팅됐다.
한편 연출자 김진만 PD는 김남길을 내레이터로 처음 추천한 것이 프로듀서 허태정 PD의 아내였다고도 털어놨다.
김 PD는 "당시 '대한민국의 국운을 이끄는 사람이 비담'이라며 강력 추천을 했다"며 "매력적인 배우인 것은 알았지만 목소리가 그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최근 극장에서 개봉한 '아마존의 눈물'은 개봉 1주일만에 5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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