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복 출신 김이지, 오늘(17일) 동갑내기 증권맨과 결혼

김현록 기자  |  2010.04.17 09:51

9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누린 베이비복스 출신 김이지(30)가 17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이지는 4월 17일 서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증권업에 종사중인 동갑내기 송현석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이지는 송씨와 약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송씨는 증권사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담당하고 있다.

김이지의 결혼식에는 원조 베이비복스 멤버들인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 등이 모두 출동, 다 함께 축가를 부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홍경민과 왁스도 김이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선사할 예정이며, 정준하가 사회를, 신랑 송씨의 연세대 건축학과 은사인 정림건축 이필훈 대표가 주례를 맡는다. 결혼식은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가 주관한다.

김이지 부부는 결혼식 다음날 터키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 1997년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 인기 몰이한 김이지는 경희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늘씬한 몸매와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미인으로 남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베이비복스가 해체한 뒤에는 연기자로 변신, 각종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케이블 m.net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와이드뉴스'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재는 KBS JOY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 '다녀오겠습니다' 시즌2 '미녀들의 1박 2일'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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