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희야'를 자신의 최고 명곡으로 꼽았다.
이승철이 29일 오후 11시 올리브 채널 '올리브 쇼3'의 '톱 셀러브리티'에서 25년 음악인생과 행복한 가정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이승철은 '톱 셀러브리티' 진행자인 사진작가 조선희와의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촬영 당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서 서울로 한걸음에 달려오는 우정을 뽐냈다.
2년 전 함께 작업을 하며 친분을 쌓게 됐다는 두 사람은 시원시원한 대화를 주고받는 사이다.
‘희야’는 내달 초 발매되는 이승철의 데뷔 25주년 기념앨범에 김태우의 헌정곡으로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은 박진영, 김태우, 아이비, 타이거 JK, 김범수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화제다.
이승철은 이날 새 앨범에 실릴 신곡 '너에게 물들어간다'를 라이브로 최초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짧은 소절을 불렀을 뿐인데 장난치며 웃기만 하던 조선희 작가의 눈망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 작가는 “노래 부를 때 눈빛이 달라진다. 역시 멋지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신이 내린 목소리’라 불릴 정도로 음성이 좋다는 평가에 이승철은 “나는 스스로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는 전달력이 강한 가수”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신의 음악 인생 25년을 ‘굿 라이프’로 정의하며 “칠순의 나이에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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