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아름, NHK 韓日특집극으로 일본 진출

김현록 기자  |  2010.05.11 09:44
홍아름

탤런트 홍아름이 NHK에서 제작하는 한일 특집드라마 '오사카 사랑&마음'에 출연, 일본에 진출한다.

홍아름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으로 일본 오사카 근교와 제주도에서 촬영이 시작된 드라마 '오사카 사랑&마음'에서 재일교포 3세와 사랑에 빠진 연인 역할을 맡았다.

'오사카 사랑&마음'은 여러 코리안타운이 자리잡은 일본 오사카와 한국 제주도를 무대로 연인의 사랑과 재일교포의 고민을 담은 73분물.

실제 재일교포 3세인 영화감독 겸 작가 하야시 가이조(林海象)가 집필을 맡았다. NHK 측은 재일 외국인과의 '다문화공생'을 모색하는 일본의 현재 상황을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훈남스타 나가야마 켄토가 서울 올림픽 해에 태어난 재일교포 3세 대학생으로 출연하고, 중견 배우 키시베 잇토쿠가 두 사람의 결혼에 반대하는 교포 2세 아버지 역을 맡았다.

홍아름은 미얀마 난민인 연인과의 결혼에 난관에 부딪힌 주인공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 온 제주도에서 만난 친구로 등장, 중심적인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드라마 '다 줄거야', '내사랑 금지옥엽' 등에 출연한 홍아름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일본과 인연을 맺게 됐다. NHK 측은 홍아름의 안정적인 연기와 깜찍한 외모 등을 높이 평가에 주역으로 캐스팅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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