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 프로골퍼와 맞선 성공 '나이스 샷!'

문완식 기자  |  2010.05.17 12:35


오는 30일 종영을 앞둔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가 유종의 미를 보였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골미다'에서는 '맏언니' 양정아와 프로골퍼 남영우의 세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앞서 양정아와 남영우는 필리핀 세부, 강원도 등지에서 두 차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둘은 태국 방콕을 찾아 세 번째 데이트를 했다. 이미 두 차례 만난 경험 때문인지 양정아와 남영우는 데이트 내내 서로를 배려, 눈길을 끌었다.

양정아는 이날 아침 일찌부터 남영우를 위해 김밥을 싸는 등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둘은 수상 보트를 타고, 태국 전통 복장을 입고 정원을 거니는 등 설레는 데이트를 이어갔다.

드디어 선택의 순간. 데이트를 끝낸 두 사람은 '골미다 커플'로 계속해 만남을 이어갈지, 아니면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이별할지를 선택하는 기로에 섰다.

태국의 상징동물인 코끼리가 이날의 러브 메신저로 선택됐다. 서로 상대방의 우체통에 코끼리를 넣으면 인연이 닿는 것.

최종 확인결과 두 사람의 우체통에는 나란히 코끼리가 들어가 있었고, 둘은 '골미다' 커플로 탄생했다. 이를 지켜본 멤버들은 '나이스 샷~!'을 외치며 두 사람을 앞날을 축복했다.

남영우는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양정아는 "배려심이 많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편 '골미다'는 오는 30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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