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계와 나 W' 제작진, 남아공서 괴한 습격

김현록 기자  |  2010.06.07 10:22

MBC 국제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계와 나 W'의 제작진이 취재차 방문한 남아공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7일 MBC 시사교양국 관계자에 따르면 2010 남아공 월드컵 현장을 취재하러 현지를 찾았던 남자 프리랜서 PD가 지난 3일께 괴한의 습격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았다.

관계자는 "당시 화장실에 다녀오는 사이에 괴한의 습격을 받았고, 목이 졸려 잠시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났다. 소지품 등을 뺏겼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홀로 남아공을 찾았던 PD가 허리를 다쳐 현지에서 예정됐던 촬영을 접고 현재는 귀국길에 올랐다"며 "한국에 돌아온 뒤 정밀 진단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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