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버라이어티 안주인으로 떴다!

김현록 기자  |  2010.06.10 10:59
개그우먼 안영미 ⓒ이명근 기자 qwe123@

안영미가 버라이어티쇼의 안주인으로 떴다.

KBS 2TV '개그콘서트' '분장실의 강선생님'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안영미가 버라이어티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단비'에서 유일한 여성 멤버로 활약중인 안영미는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에 이어 최근 온스타일의 '패션 오브 크라이', SBS ETV '신정환의 예능 제작국'에 연이어 MC로 발탁되며 버라이어티 여걸로 거듭났다. 현재 기획 단계로 방송을 준비중인 프로그램까지 더하면 안영미의 활동 영역은 조만간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오랫동안 몸담아 온 '개콘'에서 디테일하고도 톡톡 튀는 개그 연기로 사랑받았던 안영미는 솔직함과 순발력을 무기로 버라이어티쇼 무대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자선과 나눔의 감동 프로젝트 '단비'에서는 꾸밈없는 옷차림에 민낯으로 오지를 누비며 '영철'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무한걸스'에서는 개성만점 여성 멤버들 가운데서도 가장 털털하고 거침없는 모습을 자랑한다. '패션 오브 크라이'에서는 옷차림에 신경쓰지 않는 대표 여성 연예인으로, '신정환의 예능 제작국'에서는 연예인 출연자가 아닌 작가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연기력이 뛰어난데다 순발력과 재치 또한 못지 않은 친구"라며 "오랫동안 공개 개그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버라이어티 무대에 옮겨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적응력이 대단하다"며 안영미의 가능성에 높은 무게를 뒀다. 안영미는 "내가 개그우먼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 눈 팔지 않고 보다 노력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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