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과 고인의 자녀들이 실명으로 거론돼 논란이 일고 있는 힙합 가수 비즈니즈(BIZNIZ)의 '불편한 진실'관련, 스윙스가 고 최진실의 유족에게 사과했다.
스윙스는 28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스윙스는 "며칠 전 래퍼 비지니즈의 앨범이 발매 되었고, 앨범의 수록곡 중 한 곡에
제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쓴 가사의 표현 중 고인과 유가족이 실명으로 언급이 되었는데 유가족의 심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본의아니게 상처를 입히게 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고인과 유가족을 욕 보이거나 마음의 상처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면서 "이 곡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는 의도 역시 전혀 없었고, 그 점에 대해서 오해를 끼친 점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평소에 저의 표현들이 중의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제목과 다른 문맥을 고려하여 가사를 쓰다 보니 큰 실수를 저질러 버렸습니다"면서 "문제가 된 부분은 제가 가사상으로 비판을 하는 대상에 대하여 거짓이 가득하다는 의미를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사용한 표현이었습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로 인하여 가사의 본 내용과는 무관한, 유가족과 고인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심리적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헤아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저의 생각이 짧았음을 느끼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처신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고인과 유가족, 저의 가사로 인해 피해를 본 비지니즈 형, 그리고 불쾌감을 느낀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즈니즈의 동료인 스윙스가 피처링한 '불편한 진실' 후반부 랩 부분에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란 내용도 담겨, 고인 팬들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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