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3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신민아는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연출 부성철 극본 홍정은 홍미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신민아는 이 작품을 통해 지난 2007년 5월 종영한 KBS 2TV '마왕' 이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신민아는 오랜 시간 갇혀 있다가 대웅(이승기 분)의 도움으로 풀려나는 여자 모습을 한 요괴 구미호 역을 맡았다.
신민아는 "우리가 기존에 알던 구미호는 버렸다. 강아지처럼 사랑스러운 여우"라며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감정이입이 돼가면서 슬프고 재미있게 찍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민아는 "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 든다. 끝까지 좋은 추억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과연 앞서 많은 화제와 관심 속에 브라운관에 복귀했지만 흥행부도수표로 전락한 배우들의 전철을 밟지 않고 흥행보증수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500년 이상 봉인되었던 구미호가 봉인에서 풀려난 후 인간 남성과 애틋한 관계를 맺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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