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亞걸그룹 발굴 참여, 큰 경험될 것"

김지연 기자  |  2010.08.25 11:41
윤도현 ⓒ이명근 기자 qwe123@

아시아판 스파이스걸스를 뽑는 오디션에 한국대표 심사위원 겸 지도자로 나서게 된 가수 윤도현이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윤도현은 2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스파이스걸스 프로듀서인 엘리엇 케네디, '아시아 언컷' 사회자이자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회사 EA의 대표이사인 존 니어만(Jon Niermann)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윤도현은 "어제 새로운 경험을 해봤다. 한국 대표 5명의 후보를 만났다"며 "생각보다 뽑힌 분들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다른 나라에서 뽑힌 분들과 잘 합쳐진다면 굉장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도현은 "(한국 대표 심사위원으로)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큰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윤도현은 "그간 걸그룹을 특별히 연구해 본 적은 없지만 음악적으로 다른 걸밴드와는 차이가 있게 깊이 있는 음악을 만들려 한다. 도 엘리엇 케네디라는 좋은 프로듀서가 있기에 좋은 걸그룹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윤도현은 아시아 각국 각 분야별 지도자들과 함께 한국대표 트레이너 겸 심사위원으로 이번에 뽑힌 한국대표 5명과 일본, 중국, 인도 등 남아시아 각국별 5명씩 20명을 홍콩에서 트레이닝 해 아시아판 스파이스걸스를 만든다.

한편 각국의 오디션 합격자들은 9월 홍콩에서 한 숙소에서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받게 되고 일주일에 1명씩 탈락자들이 결정되는 가운데 5명이 최종적으로 남게 된다. 트레이닝을 비롯한 오디션 과정을 거친 선발 과정이 TV 특별 프로그램 10편으로 제작되어 미국, 영국, 유럽, 아시아에 방송된다.

이후 아시아판 스파이스걸스가 될 이들은 엘리엇 케네디의 영국 스튜디오에서 앨범 제작을 하게 되며 정식 활동은 2011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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