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모두 좋아한다는데 왜 저는 혼자인가요?"

전형화 기자  |  2010.09.24 16:27

KBS 2TV '남자의 자격'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이 솔로의 외로움을 토로했다.

박칼린은 24일 방송된 KBS 쿨FM '옥주현의 가요광장'에 출연, 이 같은 사연을 밝혔다. 박칼린은 이날 '남자의 자격' 멤버인 윤형빈과의 전화연결에서 "모든 멤버들이 다 선생님의 매력에 빠져있다"고 하자 "그런데 왜 저는 혼자인가요?"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박칼린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난 싱글이고 삽살개와 살고 있다"고 올려 화제를 낳기도 했다.

박칼린은 "'남자의 자격' 덕분에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면서도 "마트에서 우유팩을 구경하고 있을 때는 모른 척 해주셔도 된다"고 당부했다. 박칼린은 마트에 진열돼 있는 다양한 우유팩에 써있는 글자를 읽는 게 휴식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칼린은 이날 이미자의 '비오는 양산도'를 좋아하는 노래라며 "진정한 R&B"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옥주현을 뮤지컬 '아이다'에 출연시킨 바 있는 박칼린은 이날 "옥주현은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 DJ도 잘 할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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