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의 굴욕, PIFF 레드카펫서 하이힐 벗겨져

부산=임창수 기자,   |  2010.10.07 20:50
배우 조여정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조여정이 레드카펫 위를 걷다가 하이힐이 벗겨지는 '굴욕'을 당했다.

7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조여정은 이날 개막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화이트 드레스를 차려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그러나 이날 레드카펫 행사는 조여정에게 아름답지 못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 밝은 표정으로 레드카펫을 걷던 중 신고 있던 하이힐이 벗겨져 버린 것. 덕분에 조여정은 맨발로 하이힐을 짚어 신는 민망한 장면을 연출해야 했다.

한편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 간의 영화 축제 대장정에 들어갔다. 영화제 기간 동안 총 67개국의 308개 작품이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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