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母 "'슈스케' 출연해 한국인으로 거듭났다"

김겨울 기자  |  2010.10.15 10:14
존 박ⓒ류승희 인턴기자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2'의 존 박의 어머니가 한국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존 박의 팬 카페 '갓 블레스 존'은 최근 존 박의 어머니를 직접 인터뷰했다. 존 박의 어머니는 "미국에서는 비주류의 느낌을 받았는데, 한국에서 따뜻함을 느끼는 계기가 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존 박의 어머니는 존 박의 '슈퍼스타K2'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밝히며, "한국 문화를 배우는 기회다. 한국에서 음악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감사하다. 그동안 한국 사람이라는 인식을 별로 못 했다. 많은 한국 분의 사랑으로 (아들이) 한국인으로서의 따뜻함을 배웠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또 "등수와 상관하지 않겠다. 존에게 한국에서 음악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한국 문화와 정서를 잘 배우고 오라고 했다"며 "박지성 김연아 박태환 같은 선수들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운동을 하고 있어도 한국인들은 똑같은 마음으로 응원한다. 아들 존 박에게도 작은 능력을 가진 너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으니 늘 감사하며 한국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가르쳤다"고 말했다.

존 박의 어머니는 이와 함께 이방인으로서 겪었던 서러움도 털어놨다. 그는 "아들 존이 미국에서 동양인이라는 핸디캡으로 보이지 않은 인종 차별을 겪어야 했다"며 "'슈퍼스타K2'에 출연해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한국인으로서 거듭났다"고 밝혔다.

한편 15일 오후 11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엠넷 '슈퍼스타K2'에서는 TOP3인 존 박, 장재인, 허각 중 탈락자가 결정된다. 이에 앞서 14일 오후 6시 마감되는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존 박이 총 2만 9815표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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