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영평상 신인여우상 "좋은 배우되길 노력"

임창수 기자  |  2010.11.08 18:25
이민정 ⓒ홍봉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제3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민정은 8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안성기와 배현진 아나운서 사회로 열린 제3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백야행'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민정은 이 자리에서 "훌륭하신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는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아직 제가 좋은 배우는 아니지만 좋은 배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시는 상인줄 알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은 '백야행'에서 재벌 총수인 승조(박성웅 분)의 비서실장이자 여주인공 미호(손예진 분)의 뒤를 캐는 이시영으로 분해 냉철하고 이지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민정은 지난 29일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이창동 감독의 '시'가 작품상과 각본상을, '의형제'의 장훈 감독과 강동원이 각각 감독상과 남우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과 서영희는 각각 신인감독상과 여우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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