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의 재중이 자신의 자작곡 'Nine'의 의미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 29일 양일간 JYJ(재중, 준수, 유천)는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삐에로'와 'Nine', '낙엽' 등 미발표곡들이 최초로 공개됐다.
콘서트에서 발표된 곡들이 유난히 멤버들의 자작곡이 많았던 탓에 팬들의 질문과 관심도 쏟아졌다. 이에 재중은 트위터를 통해 멤버들의 자작곡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재중은 "이번 멤버들의 자작곡은 기본적으로 전곡 멤버 작사, 작곡, 편곡이에요~"라며 자작곡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화제가 되었던 것은 재중의 자작곡 'Nine'. 'Nine'은 "새로 시작하려 해도 쉽게 되지가 않는 우리 사랑 기억 추억들 더 이상 감출 수조차 없는 내가 되었으니" "지난날은 잊어 오직 서로만 지켜 가면 돼 이젠 우린 알 수 있잖아 말하지 않아도 알잖아 매일 멀지 않던 어제만 소리치면 돼" "찾아가 무릎 꿇으면 되니 나도 모르게 계속 너를 찾고 또 뛰고 걷다 보면 또 제자리야" 등의 가사로 애절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참..'Nine'의 의미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말 그대로 '9'.."라고 운을 뗀 영웅재중은 "유천이까지 합류되어서 다 같이 합숙할 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이 약 9년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재중은 Nine의 가사를 쓰는데 오래 걸렸다며 "시적인 표현이 좋을까, 어떤 표현이 좋을까 고민했다"며 "콘서트에서 처음 들려드리는 곡이기 때문에 '눈앞에서 말한다'라는 표현을 하고 싶어서 이리 되어버렸어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재중은 "'처음'을 생각하면서 편곡을 하고 싶었다"며 "유천이한테 처음 피아노를 배울 때 가르쳐줬던 기본 코드로 만들고 멜로디도 10년 전쯤의 음악을 생각나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사정을 몰랐던 유천이 "형, 조금 옛날 느낌인데?"라고 했다며 'Nine'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팬들은 "벌써 함께 한 지 9년이나 됐구나" "동방신기 5명을 의미하는 건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재중은 '삐에로(pierrot)'와 'My scenario' 등 다른 곡들의 탄생 비화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JYJ는 지난 27일, 28일 서울 종합운동장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Worldwide Concert in Seoul'을 성황리에 마쳤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