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장재인·장윤주·류덕환..2010 케이블★

김겨울 기자  |  2010.12.02 10:36
'슈퍼스타K2', '신의 퀴즈', '생초리','도전! 슈퍼모델 코리아'(맨 위 좌측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10년 케이블은 그야말로 호황이었다. 18%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지상파를 위협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Mnet'슈퍼스타K2'가 대표적인 사례지만, 타 프로그램 또한 선전했다.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는 과거에 비해 과감한 투자와 신선한 소재,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지상파 프로그램에 식상해하는 시청자들을 유입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비연예인들의 적극적 활용, 신인 연예인들의 잇따른 기용이 케이블 프로그램의 참신함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케이블 스타들을 통해 2010년을 돌아봤다.

존 박, 장재인, 허각, 강승윤 등 '슈퍼스타K2'

누가 뭐래도 '슈퍼스타K2'의 TOP11은 올해 최고의 스타였다.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돌파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KBS2TV '청춘불패'의 존재를 잊게 만들었다. 걸 그룹이 대세라고 불리는 시기를 감안하면 놀라울 정도다.

뿐 아니다. 각종 검색어의 상위권 차트를 점령하는가하면,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부른 노래는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밀려드는 CF 촬영으로 밤잠을 설쳐야 했다.

장윤주· 우종완· 정윤기· 김성일 등 패션피플 '득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연달아 등장하면서 전문가 스타들이 배출됐다. '도전'을 과제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전문가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역시 2%대 시청률로 20·30대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MC인 장윤주와 심사위원 우종완은 패션 전문가로서 거침없는 독설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부가시켰다.

XTM '옴므 2.0'에 등장한 정윤기와 '패션 오브 크라이'의 김성일은 패션 조언가로서 등장했다. 해박한 패션 지식을 통해 패션에 문외한인 일반인 출연자들을 변신시켜주거나 '패션 초보' 연예인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역할로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였다.

류덕환·윤주희·하석진 등 열연 돋보여

케이블 드라마 OCN 미스터리 수사 극 '신의 퀴즈'의 주인공 류덕환, 윤주희의 열연이 눈에 띈다. 류덕환은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로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역할을 맡았다. 위트 넘치는 괴짜 캐릭터지만 따뜻한 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 윤주희는 매사 논리적이고 원칙적인 완벽주의자 성격으로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당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병욱 사단의 첫 케이블 진출 작 tvN '온스 어폰 어 타임 생초리'의 하석진은 우수한 수리능력을 지닌 에이스 팀장에서 벼락을 맞고 하루아침에 바보로 전락한 캐릭터를 우스꽝스럽지 않게 진지한 캐릭터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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