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서인영, '여집사' 등장에 집사들 '벌벌'

'마녀포스' 서인영의 등장에 집사들이 '초긴장'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예능 '여우의 집사'에서 서인영이 출연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집사들을 휘어잡는다.

'악녀' '성질머리'로 불리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서인영. 그러나 그녀의 등장은 여배우들을 보필해야 하는 집사들에게 결코 즐겁지 많은 않은 상황이다.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방송을 위해 녹화장에 모인 남자출연자들은 오늘의 게스트인 서인영을 보자, 당혹스런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서인영은 "당장 문 열라" 며 대문을 두드리며, 연신 초인종을 눌러 현관모니터에 서인영의 얼굴이 뜰 때마다 류시원, 노홍철 등 집사들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서인영은 "구두는 내 자존심!"이라며, 구두를 벗지 않은 채 집안으로 걸어 들어와 바닥에 황급히 매트를 까는 등 집사들은 초반부터 그녀의 포스에 눌렸다.

특히 서인영은 "오늘 하루 내게 걸린 집사는 영혼이 빠진 채 집에 돌아가게 될 것" 이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집사로 나선 2PM의 택연과 우영, 비스트의 이기광 등은 서인영의 '불호령'에 진땀을 흘리며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는 후문. 서인영의 집사로 발탁돼 위기를 맞이한 주인공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