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이용말라" JYJ 방송국, 팬들 항의에 폐국

박영웅 기자  |  2011.03.09 15:28
그룹 JYJ ⓒ이명근 기자


그룹 JYJ의 팬들이 만든 인터넷방송국이 결국 문을 닫았다.

JYJ 인터넷 방송국 '아이러브 JYJ닷컴'(I LOVE JYJ.COM) 운영진 측은 최근 폐국 공지를 올리고 "그동안 팬덤에 깊은 누를 끼친 것을 깊이 사죄드리며 오늘부로 인터넷방송국을 폐국하게 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JYJ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분쟁으로 공중파 출연이 잇따라 취소되자 팬들이 모여 대안으로 기획한 인터넷 방송국은 4일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운영진은 JYJ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JYJ의 사진과 동영상 등 관련 자료를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의 불만은 쏟아졌고, 결국 폐국으로 이어지게 됐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개국을 축하하는 인터뷰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등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팬들은 "JYJ의 이미지를 해친다", "인터넷방송국이 정치적으로 이용 되는 것이 아니냐"며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운영진 측은 "나와 인연이 있는 한 정치인의 인터뷰로 많은 팬들에게 심려를 끼쳤다. 운영진 불찰로 JYJ와 그 가족, 그리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지인분들과 팬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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