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가 '인기가요' MC에서 하차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세 명의 MC 조권, 설리, 정용화가 함께 하는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물러나는 정용화는 방송 말미에 "'인기가요' MC여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 활동과 해외활동 때문에 하차하게 됐다"며 "그래도 곧 씨엔블루가 컴백하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아쉬움 담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7월18일부터 '인기가요' MC로 무대에 선 정용화는 8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다만 정용화와 함께 '인기가요'를 진행 중인 조권과 설리는 잔류한다.
정용화의 하차는 그가 속한 그룹 씨엔블루가 조만간 새 음반을 내면서 활동을 재개하는데다, 그가 오는 6월 방송예정인 표민수 PD의 신작 MBC '페스티벌'에 캐스팅됐기 때문이다.
정용화를 대신해 아이유와 이기광이 후임 MC로 발탁, 오는 20일 방송부터 4인 MC체제로 돌입한다. 최근 가장 '핫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권, 이기광, 설리, 아이유의 조합으로 10~20대 팬들의 큰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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