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제작진 "여배우도 '리얼 야생' 불변"

문완식 기자  |  2011.04.29 14:42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멤버들과 여배우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여배우특집을 준비 중인 가운데 참석 여배우들에게 '리얼 야생'을 주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1박2일' 제작진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은 한 여배우 관계자는 "'1박2일' 제작진이 섭외 요청을 하기에 어느 정도 수준인지 물어봤다"며 "'TV에서 보이는 그대로, 여배우들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즉 '1박2일' 멤버들처럼 식사여부를 놓고 복불복게임을 진행하고, 야외취침 역시 동일하게 룰이 적용된다는 것.

이 관계자는 "섭외 요청을 받는 입장에서도 '1박2일'의 룰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응당 복불복게임이나 야외취침에 대한 각오는 돼 있을 것이다. 리얼버라이어티 나가서 누구는 밖에서 자는데 우리만 안에서 자겠다고 하는 것도 프로답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을 고민하고 있는 최지우 측 역시 복불복게임이나 야외취침 등 프로그램의 콘셉트와는 무관한 스케줄 문제 등으로 검토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영석PD 역시 여배우특집이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1박2일'만의 특색을 더욱 살릴 수 있는 기획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특집을 '새로운 도전'이라고 표현한 나PD는 최근 스타뉴스에 "'마초'같은 '1박2일'멤버들과 여배우들 간의 여행은 그야말로 도전이자 '리얼'이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께서도 멤버들과 여배우들이 그려내는 리얼한 모습에 기대를 거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명의 여배우에는 최지우, 김수미 등이 물망에 올랐으며 현재 섭외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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