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남격' 첫등장 "2년 동안 기다렸다"

문완식 기자  |  2011.05.08 17:36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합류한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8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 본격적으로 첫 등장했다.

그는 앞서 하차한 이정진을 언급하며 "비주얼 자리를 대신한다는 게 부담이 많이 된다"고 운을 뗐다.

전 아나운서는 '남자의 자격' 합류에 대해 "(제안의)말이 끝나기도 전에 받아 들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사실 만 2년 정도 정말 바라왔던 거다"라며 "여러분이 모르시겠지만 주변에 정말 많이 부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분석도 많이 했다"면서 "얌전하신 분들이 많은 데 말썽꾸러기가 필요한 것 같았다"고 자신이 '남자의 자격'에 꼭 필요한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전현무는 이날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멘사회원은 아니고 아이큐는 세 자리"라며 "4개 국어를 한다고 하는데 사실 영어, 중국어를 한다. 기사에는 일본어도 한다고 나와서 일본어학원을 끊었다. 기사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전현무 아나운서는 '남자의 자격' 합류 기념 특집으로, 그간 미션 중 시청률이 높게 나왔던 미션들을 속성으로 수행했다.

지난해 방송돼 인기를 끌었던 '남자 그리고 하모니'와 관련 당시 주제곡인 '넬라 판타지아'를 혼자 14번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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