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지선 아나, 화장장..동료 아나들만 밤새 조문

박영웅 기자  |  2011.05.24 07:52


고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장례식이 화장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 측 장례 관계자는 24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고인의 장례를 화장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발인일시와 화장 장소는 유족 회의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빈소에는 23일 밤새 허구연, 임용수 해설위원, 이지윤, 김민아, 최희 아나운서 등이 찾아 조문했으며, 고인의 어머니 배모씨가 빈소를 지켰다.

배씨는 "억울하다"며 "억울하고, 억울하다. 우리 지선이 억울하고 불쌍해서 어떻하냐"며 통곡해 조문객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자신의 자택에서 투신,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지선 아나운서는 오후 1시43분 서초동 빌딩 주차장 입구에서 사망했다. 송 씨는 지난 7일 트위터에 '하나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무섭고' 등의 글을 올려 자살을 암시한 사실이 있다.

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이를 목격한 경비원의 진술 등으로 봐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라라며 "컴퓨터 디지털 분석, 유가족 진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살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고인은 자신이 거주하던 오피스텔에서 투신, 119대원에 의해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투신 당시 이미 사망했으며, 이후 인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시신은 이후 이날 오후 5시30분께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강남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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