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야구인으로서 안타깝다" 故송지선 애도

진주 인턴기자  |  2011.05.25 09:07
양준혁, 故 송지선ⓒ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근 기자
야구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 양준혁(42)이 지난 23일 숨진 고 송지선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를 애도했다.

양준혁은 지난 24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호주 해외 촬영 관계로 이제야 비보를 접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분이었습니다. 야구인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고 송지선을 추모했다.

고인은 지난 23일 오후 거주 중이던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지난 7일 고 송 아나운서는 두산 베어스 소속 야구선수 임태훈과의 은밀한 신체 접촉을 묘사한 글이 미니홈피에 게재, 삽시간에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스캔들 곤혹을 치렀다.

이 논란 이후 송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잠정 하차하고 사측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고 송 아나운서는 자실 하루 전인 22일 스타뉴스와의 마지막 전화 인터뷰에서 "2008년 말 우연히 기회에 식사를 함께 한 뒤 연인으로 발전, 현재 1년 반째 사귀고 있다"라며 임태훈 선수와 열애를 고백했다. 하지만 임태훈 측은 곧바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편 고 송 아나운서의 발인식은 25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도곡동 강남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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