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샤이보이', 올 음원차트 최장수 히트곡⑤

김관명 기자  |  2011.06.02 12:13

디지털 싱글과 선공개곡의 범람, 인기 가수들의 컴백기간 단축 등으로 갈수록 노래 히트기간이 짧아지는 가운데, 아이유의 '좋은날'과 시크릿의 '샤이보이'가 올 들어 최장 스테디셀러를 기록했다.

2일 멜론이 매달 초 발표한 1~5월 월별 음원차트 톱50에 따르면 '좋은 날'과 '샤이보이'가 모두 최장인 4개월 연속 톱50에 드는 저력을 보였다. '좋은 날'은 아이유가 지난해 12월 발매한 앨범 'Real' 수록곡이고, '샤이보이'는 시크릿이 올 1월 발매한 싱글앨범 '샤이보이' 타이틀곡이다.

3단 고음으로 화제를 모으며 아이유에게 '국민 여동생'이라는 애칭을 안긴 '좋은날'은 1월 1위, 2월 5위, 3월 7위, 4월 9위 등 모두 4차례 톱10에 진입하며 롱런했다.

시크릿의 흥겨운 스윙리듬의 댄스곡 '샤이보이'는 1월 8위, 2월 2위, 3월 34위, 4월 25위를 기록했다. 4월 순위가 전 달 순위보다 높은 점이 눈길을 끈다.

3개월 연속 톱50에 든 곡은 지나의 'Black & White', GD&TOP의 'High High' 'Oh Yeah' '집에 가지마', 아이유의 'Someday' '나만 몰랐던 이야기', 달샤벳의 'Supa Dupa Diva',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 케이윌의 '가슴이 뛴다', 현빈의 '그남자', 이현의 '내꺼중에 최고', 씨스타의 '니까짓게', 송지은의 '미친거니', 동방신기의 '왜', 나비의 '잘 된 일이야', 정용화의 '처음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마이티마우스의 '톡톡' 등 총 17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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