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윤일상 "한국의 켈리 클락슨 발굴하고파"

최보란 기자  |  2011.08.10 17:33
가수 윤일상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윤일상이 아메리칸 아이돌 같은 가수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윤일상은 10일 오후 3시 30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2' 기자간담회에서 심사기준 및 제자 요건에 대해 설명했다.

MBC '악동클럽'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오디션 프로그램 참여라는 윤일상은 "오래 갈 수 있는 가수를 지도하고 싶다.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의 특징이 처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시작하기 때문에, 기존 연습생 시기를 거친 신인과는 태도가 다를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대하는 자세 등을 보고 싶다. 켈리 클락슨 같은 친구를 뽑아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켈리 클락슨은 2002년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자로, 뛰어난 가창력과 자신만의 색깔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또 "좋은 후배들을 만나 가수가 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제 일이다 이번에도 그런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면 냉철하게 얘기할 것이고, 좋은 후배를 양성하는데 진정성을 가지고 대할 것"이라고 멘토로서 각오를 밝혔다.

앞서 '위대한 탄생' 시즌1은 국내최초 멘토제를 도입, 도전자들의 꿈에 더 한 발짝 다가가는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엔 한층 체계적인 멘토링 시스템 도입과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 5인으로 멤버를 꾸리고 시청자들을 찾아 왔다.

윤상은 부드러운 발라드 가수의 모습에서 완벽하고 예리한 프로듀서로서의 자질을 두루 갖춰 '위대한 탄생' 멘토로 합류하게 됐다. 그의 음악적 창의성은 본인의 앨범 뿐 아니라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가수들의 노래들로 실현되고 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프로듀서 윤상의 멘토로서의 도전도 기대해 볼만하다.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이은미와 함께 냉철한 판단력으로 지원자들에게 혹독한 평가를 내렸던 윤일상이 '위대한 탄생 2'에서 정식 멘토로 발탁됐다. 히트메이커 윤일상의 실력으로 감각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빼어난 관찰력으로 숨은 원석을 찾아내는 안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위대한 탄생2'는 7월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에서 국내 오디션을 치렀다. 이어 미국, 유튜브, K-POP 열풍의 중심에 있는 유럽 오디션 등 해외 오디션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으며 오는 9월 2일 '댄싱 위드 더 스타' 후속으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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