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본명 문정혁)이 KBS 2TV 월화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내홍에도 불구,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스파이 명월'은 여주인공 한예슬과 제작 관계자들 측이 갈등에 휩싸여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한예슬은 최근 '스파이 명월' 촬영에 연이어 불참한데 이어 15일에는 돌연 미국으로 떠났다. 이에 한예슬의 연예계 은퇴설 및 연상의 사업가와의 결혼설까지 불거졌다. 또한 '스파이명월'은 이날로 예정됐던 11회를 방송하지 못하고 그간 방영분을 편집한 스페셜을 내보냈다.
그럼에도 불구,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는 에릭은 끝까지 '스파이 명월'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실 에릭은 그 간 한예슬 측과 제작 관계자들 간에 갈등이 있을 때도 직접 나서 양측을 중재하는 등 이번 드라마의 정상 진행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힘을 쏟아왔다. 또한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다해 왔다. 남자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을 다해 온 셈이다.
하지만 에릭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 파행을 겪고 있는 '스파이 명월'의 현재 분위기는 그에게 좋은 이미지로 작용할리 없다. 에릭이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와중에도 에릭은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위해 '스파이 명월'이 끌날 때까지 이 작품에 열정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에릭의 한 측근은 16일 오전 스타뉴스에 "에릭은 여러 상황에도 불구, 이번 드라마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은 '스파이 명월'에서 겉은 까칠하지만 속정은 많은 톱스타 강우 역을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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