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2'와 Mnet '슈퍼스타K3', 지상파와 케이블을 대표하는 양대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동시간 맞대결이 드디어 펼쳐진다.
오는 7일 MBC '위대한 탄생2'와 Mnet '슈퍼스타K3'이 밤 11시대 동시에 방송된다. 이날 오후 MBC에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대 폴란드 경기를 중계하면서 '위대한 탄생2'가 평소보다 1시간께 늦은 밤 10시55분 방송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금요일 밤 연이어 방송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던 두 오디션 프로그램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관심이 쏠리는 것은 두 프로그램의 맞대결에서 과연 누가 승리를 거둘 것인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방송에서 '위대한 탄생2'는 16.4%의 시청률(전국가구 기준)을, '슈퍼스타K3'은 13.5%의 시청률(케이블유전체가구 기준)을 각각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일반적인 지상파 방송 시청률이 전국 가구를 대상으로 광고를 합산해 집계 하는 것과 달리 케이블 방송의 시청률은 전체 가구의 약 80%에 해당하는 케이블 가입 가구를 대상으로 발표한다. 광고 또한 제외된다.
'슈퍼스타K3'의 경우 동시에 방송되는 Mnet과 KM채널의 시청률을 더해 시청률을 추산한다. 물론 이같은 집계 기준을 모두 감안하더라도 시청률이 1% 이상이면 성공한 프로그램로 불리는 케이블 채널에서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꼬박꼬박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다. 지상파들도 '슈퍼스타K3'의 시청률에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래저래 주목되는 '위대한 탄생2'와 '슈퍼스타K3'의 맞대결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