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목소리'로 깊은 고민에 빠진 여대생이 화제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한 여대생은 남자 같은 목소리로 일상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연의 주인공 방지혜 양은 타고난 남자 목소리로 총각으로 오해받은 사연, 화장실에서 전화 받아 변태 취급당한 일화를 전했다.
또 살면서 가장 짜증났던 순간으로는 '보험회사, 카드회사와 통화할 때'라고 손꼽았다. 그가 여자, 여대생이라 주장해도 목소리 때문에 본인이 아닌 것으로 오해받아 주민번호나 주소를 부르라고 재차 확인을 요하거나, 못 믿겠으니 신분증을 보내라고 해 일상에서 불편함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그의 목소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굵은 음성으로 출연진과 방청객의 시선을 모았다.
그는 "(목소리가)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다. 중학교 때 변성기가 왔을 때 학생임원을 하며 바뀌었다"고 말했으며 여성스럽고 예쁘장한 외모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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