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미스터리로 분위기 반전..후반전 노린다

최보란 기자  |  2012.05.10 09:13
<화면캡처=SBS '옥탑방 왕세자'>


'옥탑방 왕세자'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하며 수목극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선언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 안길호)는 11.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2위 자리를 지켰다.

앞서 방송 초반 수목극 2위에 안착했던 '옥탑방 왕세자'는 1위로 역전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 2일 10.3%로 시청률 하락과 더불어 3위로 밀려났으나, 다음날 11.6%로 반등에 선공하며 2위로 다시 올라섰다. 9일 방송에서는 이를 답보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그간 코믹한 유머와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옥탑방 왕세자'는 후반부에는 추리와 미스터리 요소를 강화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용태무(이태성 분)에게 맞서기 위해 또 다시 용태용인 척 하는 이각(박유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용태용인 척 연기했던 이각은 혼수상태에 빠진 용태용이 발견되면서 위기에 처했다.

그간 태용을 바다에 빠뜨리고 도망갔던 것이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했던 태무는 갑자기 등장해 태용 행세를 하는 이각이 자신의 자리를 흔들자, 스스로 태용을 찾아 데려왔다. 그러나 이각은 혼수상태에 빠진 진짜 용태용을 빼돌리고 또 다시 용태용으로 변신해 반전을 일으키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시청자들 사이에 '옥탑방 왕세자'를 이끌어갈 미스터리에 대한 추측들이 만발하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각과, 세나(정유미 분), 박하(한지민 분) 등이 모두 과거 인연을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통해 태무 역시 과거에 존재했던 인물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품고 있다.

또한 극 초반 이각이 처제 부용에게 질문을 던졌던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이라는 수수께끼에 대한 궁금증이 회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이각 일행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이 수수께끼에 대한 대답이 이미 방송분에서 등장했음이 드러나 향후 재등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옥탑방 왕세자'는 코믹에 로맨스, 그리고 미스터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남은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궁금증을 증폭시킨 이런 미스터리들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자극했다.

한편 10일 방송될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태용과 태무가 미국에서 만났던 증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일면 '불사조폰'이 다시 등장하며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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