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가수 최초로 '페이스북 라이브' 인터뷰를 가진 걸그룹 2NE1(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이 미국 유명 음악매거진 빌보드의 선택을 받았다.
빌보드 측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메인 화면에 '2NE1의 미국 침공'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 월드투어 소식과 더불어 K팝 열풍을 재조명했다.
현재 글로벌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2NE1은 최근 뉴저지 공연에 이어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 방문,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
빌보드는 2NE1의 지난 17일 뉴저지 공연 리뷰와 함께 제레미 스캇이 참여한 패션, 프로듀서 윌아이엠의 영어 앨범 참여한 사실을 전했다. 특히 미국 팬들을 열광시킨 콘서트는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구성이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빌보드는 "콘서트는 퍼포먼스가 결합된 쇼를 보여줬다. DJ로 변신한 씨엘, 발라드를 선보인 박봄, 산다라박, 댄스 무대를 펼친 공민지 등 각 멤버별 무매도 개성을 드러냈다"며 "신곡 '아이 러브 유'를 부를 때 객석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몇 년 전만해도 한국 걸 그룹이 미국 콘서트장을 가득 채울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2NE1이 입증했고, K팝은 글로벌한 위력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2NE1은 페이스북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소감도 밝혔다. 씨엘은 "멋진 스태프들과 이렇게 좋은 공연을 하게 돼 뿌듯했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GD&탑 등 소속사 식구들인 YG패밀리를 소개했고, 박봄과 산다라박, 공민지 등은 애교 넘치는 제스처로 전 세계 블랙잭(2NE1 팬클럽)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페이스북 라이브'에는 그 동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팝 가수 마돈나, 케이티 페리, 마룬5,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현시대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유명 인사들이 출연하여 폭 넓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2NE1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현지 미디어들과의 인터뷰 시간을 갖는 등 정식 미국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