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박스오피스 2위 올라..상영횟수 1000회 넘어

안이슬 기자  |  2012.09.13 06:44

영화 '피에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피에타'(감독 김기덕)는 지난 12일 3만 9768명이 관람해 일일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누적관객은 17만 1541명이다.

'피에타'는 잔인한 방법으로 사채 빚을 받아내는 추심업자 강도(이정진 분)앞에 갑자기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나타나며 변해가는 두 사람의 모습과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그린 영화다. 2008년 '비몽' 이후 4년 만에 국내 개봉하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현지시각)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수상을 수상한 '피에타'는 수상이후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관객을 늘려갔다. 감독과 배우들이 베니스 현지에 머무르던 지난 6일 개봉한 피에타는 개봉 당일 8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면 7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 9일 수상 소식이 전해지며 박스오피스 2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상영관 부족 문제도 점차 극복되고 있다. 개봉 첫 날 153개관으로 출발한 '피에타'는 수상 이후 200개 이상 관에서 상영되더니 개봉 7일 차인 12일 290개로 상영관이 늘어났다. 상영 횟수도 지난 6일 479회에서 12일 1026회까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13일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하며 많은 관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상영관 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수상 이후 연일 관객이 늘고 있는 '피에타'가 김기덕 감독의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진 '나쁜남자'(전국 74만)까지 넘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본 레거시'는 4만 3703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75만 7023명이다. '피에타'에 2위를 내준 '공모자들'은 같은 날 3만 5281명이 관람해 3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은 142만 45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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