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시크릿 징거, 오늘 퇴원..물리치료 전념

윤성열 기자  |  2012.12.15 12:22


빙판길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를 받아온 걸 그룹 시크릿(한선화 징거 송지은 전효성)의 멤버 징거가 퇴원한다.

15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갈비뼈 부상을 입고 서울의 모 병원에 입원한 징거가 이날 중으로 퇴원 수속을 밟을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징거의 건강 상태가 점점 호전되고 있다"며 "아직 완치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말에 부모님 댁에서 안정을 취한 뒤 다음 주 중 서울 인근의 물리치료 전문 병원에 다시 입원해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크릿은 지난 11일 새벽 2시께 매니저가 운전하는 승합차를 타고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공항에서 잠실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성산대교 남단 커브길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징거는 갈비뼈에 금이 가고 폐에 멍이 들어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서울의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추가로 진행된 정밀검사에서 그 외에 특이 사항은 없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갈비뼈 골절의 경우 특별한 처방이 없기 때문에 퇴원을 해도 된다고 했으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던 것"이라며 "건강과 안정이 우선이기 때문에 추후 경과를 지켜본 뒤 향후 스케줄 소화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 당시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멤버 송지은, 한선화, 전효성은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시크릿은 이 사고로 오는 27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으며, 28일 열릴 2012 KBS 가요대축제를 사고 뒤의 첫 스케줄로 염두 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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