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디스크 탓에 짜증..배우들에게 미안"

안이슬 기자  |  2012.12.17 12:13
정혜영 엄지원 조진규 감독 김정태 박신양 (왼쪽부터) ⓒ홍봉진 기자

배우 김정태가 '박수건달'의 배우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김정태는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박수건달'(감독 조진규) 제작보고회에서 허리 부상 탓에 촬영 중 짜증을 많이 냈다며 배우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정태는 "촬영을 하면서 허리가 많이 안 좋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엄지원과 정혜영, 박신양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짜증을 많이 냈다. 촬영 중에 디스크가 터져버렸다. 지금은 수술을 하고 많이 괜찮아졌는데 사실 현장에서는 내가 많이 날카로웠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김정태의 사과에 "이제 성격 좋아지나요?"라고 장난스럽게 응했다.

한편 '박수건달'은 바뀌어 버린 운명선 때문에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의 이중생활을 하게 되는 광호(박신양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내년 1월 10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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