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승승장구'가 잇단 자막 실수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배우의 이름을 틀리는 것을 비롯해 맞춤법 오기로 구설수에 오른 '승승장구'는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또 다시 배우의 이름을 틀리는 자막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션과 정혜영 부부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했고, 이들과 같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식구이자, 이 부부의 지인인 배우 강혜정이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승승장구'는 강혜정을 강혜영으로 자막 처리했다.
정혜영이 게스트였기 때문에 강혜정을 강혜영으로 혼돈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의 이름을 틀렸다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는 제작진의 세심하지 못한 자세를 이유로 불만을 제기했다.
'승승장구'의 어이없는 자막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도 출연자들의 이름을 틀린 적이 있다. 신화 편에는 배우 김지석을 서지석으로, 배우 하지원을 하지권으로 표기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지난 10월 9일 한글날에는 "성을 바꾸면 안되지"를, "안돼지"라고 표기해 일부 시청자의 지적을 받았다.
한편 25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진행된 '승승장구'는 션과 정혜영 부부가 출연해 한 달 기부금이 2000만원~3000만 원에 달한다는 사실과 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연들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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