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이 11일부터 서울 여의도KBS 별관에서 3주간 생방송 경연에 돌입한다.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를 짓는 셈이다.
'내마오'는 지난 9월 28일 첫 방송됐다. 꿈을 안고 가요계 데뷔했지만 제대로 된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재기프로젝트'였다.
생방송 경연에서 최종 우승한 이들은 슈퍼 그룹5인조로 데뷔하는 것이 특전이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유명기획사와 손잡고 즉시 활동을 시작한다. 상금보다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에게 적합하다.
당초 계획과 달리 현재는 슈퍼5인조가 데뷔하는 것이 아닌 생방송에서 꾸려진 팀 중 최종 우승팀이 활동하게 된다. 이에 생방송 진출자도 12명으로 결정됐다.
아이돌출신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장민호, SBS '시크릿 가든'에서 이종석 목소리를 맡았던 렌, 힙합 3인조 이두혁, 최정빈, 최정훈의 'Doboon', 거북이 출신의 임선영, 유명 보컬트레이너 김승겸, 최연소 걸그룹 GP베이직 변승미와 정혜원, VNT 출신의 티나, 마골피로 활동했던 박미영, 배우 못지않은 미모의 소유자 유소라다.
이처럼 변화하게 된 것은 그동안 서바이벌을 진행하면서 생존자자들의 음악적 성향, 색깔이 확연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히 최연소인 15세 변승미부터 트로트아이돌 장민호까지 생존자들 연령대도 다양하다.
실제로 생방송에 오를 팀들을 보면 각양각색이다. 듀엣부터 혼성까지 예상치 못한 이들이 모여 한 팀이 됐다.
이에 '내마오' 전진학CP는 스타뉴스에 "5인조라는 형식에 맞춰서 억지로 지원자들을 구성하는 것보다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며 "심사위원들도 고심해서 이들을 구성했다.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이들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내마오'는 25일 파이널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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