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혐의 피소' 박시후측 "고소인 A씨 연락두절"

배우 박시후 ⓒ이동훈 기자

배우 박시후(35)를 강간한 혐의로 고소한 20대 여성 A씨가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측 관계자는 20일 오전 스타뉴스에 "A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박시후가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굉장히 억울해 하고 있다. 초주검 상태다. 외부인과의 연락도 단절하다시피하고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박시후측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박시후는 19일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는 당초 지난 19일 오후 9시 경찰에 출두해 강간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으려 했지만 변호사 선임이후에 조사를 받기로 결정, 예정된 경찰 출두가 미뤄진 상태다.

한편 연예인 지망생으로 알려진 A(22)에는 지난 15일 강간 혐의로 박시후를 서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A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술을 마신 후 박시후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시후는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A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며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시후는 "위력행사는 전혀 없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강제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무혐의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