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남편과 단둘이 결혼식..스트레스 받기 싫었다"

/사진제공=KBS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나르샤가 아무도 초대 안 하고 단둘이 결혼식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 된 녹화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나르샤에게 "결혼식을 특별하게 올렸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나르샤는 "특별하면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결혼식을 하지 않고, 남편이랑 여행을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나르샤는 "결혼식이 중요한 만큼 신경 쓸 게 많다 보니, 많은 분들이 결혼을 준비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았다"라며 "그런 것을 보며 '어떻게 하면 우리만을 위한 결혼식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그런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나르샤는 국내에서 결혼식을 따로 치르지 않고 아프리카의 세이셸에서 남편과 조용히 둘만의 결혼식을 치렀다.

나르샤는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서운해 하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화를 통해 부모님께 이해를 구했다. 부모님께서는 흔쾌히 여행을 보내주시며,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주셨다"라며 "여행에 다녀온 뒤, 한국에서 따로 가족 모임을 하고 멤버들도 식사에 초대해 서운함을 풀어줬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르샤가 도전한 '1대 100'은 2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