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설리-최자에게 필요한건 돌 아닌 응원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2017.03.07 07:30
설리와 최자 /사진=스타뉴스


연예계 대표 커플 설리(23)와 최자(37)가 열애 일전 2년 7개월 만에 결별했다.

설리와 최자는 최근 결별했으며 이는 지난 6일 스타뉴스 단독보도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결별 보도 직후 이를 확인했다.

그 어떤 커플보다 관심을 모았던 두 사람의 연애였기에 이들의 결별은, 아쉬움을 안긴다. 설리의 SNS에서 볼 수 있었듯 둘은 정말 뜨겁게 사랑했다. 공개된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애정이 넘쳐났다.

관심이 컸던 사랑이었기 때문이었을까. 결별 소식이 전해진 후 설리와 최자에 대한 필요 없는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 두 사람의 SNS는 결별에 위로를 보내는 댓글도 많지만 비난하는 댓글도 많다.

설리는 그간의 SNS 활동이 비난의 주 이유이다. 그녀의 다소 과했던 SNS 활동은, 결별 소식이 전해진 후 화살이 돼 돌아오고 있다. 최자는 14살이나 어린 여성과 헤어진 남성으로서 비난이 많다.

설리, 최자의 결별은 특별하기보다는 여느 젊은 남녀의 결별로서 봐줘야 할 것이다. 그들의 직업이 무엇이든, 나이가 어떻든 이별이 왜 아프지 않겠는가. 이유불문 당사자들의 고통이 제일 큰 법이다. 여기에 비난을 가하는 건 상처에 고춧가루 뿌리는 격이다.

최자는 지난 6일 소속사를 통해 결별을 인정하며 "이제 함께 했던 순간들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동료이자 친구로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 할 것"이라고 했다.

이제 설리와 최자를 누군가의 연인으로서가 아닌 '연기자 설리',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로 바라봐주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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