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망쿳 필리핀 강타로 64명 숨져..中도 2명 사망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17 09:12
태풍 '망쿳'으로 인한 중국·필리핀의 피해가 상당하다. / 사진=AFPBBNews=뉴스1


슈퍼태풍 '망쿳'으로 인해 필리핀과 중국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태풍 망쿳이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을 지나 중국 남부 지역으로 옮겨갔다고 전했다.

망쿳으로 인해 필리핀에서는 무려 64명이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망쿳의 이동 경로였던 필리핀의 루손섬 북부를 중심으로 강풍과 침수피해로 인명피해가 상당했다. 루손섬 바기오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필리핀 관통 당시 망쿳 최대풍속은 시속 260㎞였다. 이는 미국 동남부 일대를 덮친 열대성 폭풍 '플로렌스'보다 더 강한 위력이다.

또한 중국 광둥성에서도 망쿳으로 인해 2명이 숨졌다. 또한 240만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가장 높은 수준의 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며, 강풍으로 인해 건물이 흔들리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위험한 장면들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중국은 항공편 수 백건 이상이 취소됐고, 홍콩도 카지노와 문화유산, 박물관 등 관광 명소를 폐쇄했다.

한편 망쿳은 서쪽으로 이동해 베트남 북부 지방을 강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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