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네르아띠 대표 황준호, 직원에 폭언 등 갑질 정황 포착

이슈팀 강민경 기자  |  2018.11.12 10:20
유기농 빵 브랜드 보네르아띠 대표 황준호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유기농 빵 브랜드 보네르아띠 대표 황준호가 일명 '갑질'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11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보네르아띠 대표 황준호의 갑질 정황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따르면 황준호는 매장 직원들을 불러 모아 "너 이 XXXX야. 어디서 맞지 말고. 너네 엄마 오라고 그래. 아들이 이렇게 XX같이 무시당하고 있다"라는 등 폭언을 서슴치 않았다.

황준호는 불이 꺼진 매장에 들어가 곳곳을 뒤졌고, 서랍에서 한 서류를 들고 나가다 가맹점 투자 점주와 마주쳤다. 황준호가 가지고 가려고 한 것은 다름 아닌 제빵사의 보건증이었다. 이에 점주는 열흘 뒤 '보건증이 없는 직원이 있다'는 민원을 받아 구청 위생과의 현장 지도를 받았다.

황준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른 지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매장 곳곳에 욕설이 섞인 낙서를 남겼다.

황준호는 직영점을 제외하고 전국 5곳의 투자 점주와 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황분호는 "제가 돈을 못 받은 게 대부분이다.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시작하다 보니까 많은 다툼이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점주들은 황준호와 다른 반응이었다. 점주들은 황준호가 거래명세서를 부풀려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준호가 거래할 때 쓰는 약정서를 위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준호가 운영을 못한 것은 점주들 탓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황준호가 직원을 협박하고 사문서를 위조하여 점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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